야호! 문화상품권

- 그림일기 2018. 6. 23. 09:37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다.


나는 초딩이여서 학교에 있는 방과후수업을 다닌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원어민 영어 시간이 끝난 후에 바둑교실에 가는데 우리 바둑교실은 바둑을 이기거나 대회에서 우승하면 주는 좋은 티켓이 있다.


70장이 모이면 문화상품권, 40장은 돌고래 손전등, 20장은 과자, 10~5장은 젤리를 준다. 나는 '약 50장정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65장이었다.


나는 2대2로 두는 연기바둑을 두어서 이겼는데 그래서 4장을 더 모으고 그다음에 친구랑 한 판을 더 두어서 70장이 되었다.


나는 70장으로 문화상품권을 샀다. 그런데 내가 열심히 모은 티켓이 한순간에 없어지니까 약간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문화상품권을 얻으니 그런 아쉬움도 금방 사라지는 것 같았다.


문화상품권의 금액은 5000원 이었다. 나는 집에 문화상품권을 가져가서 엄마께 여쭈었다.


"엄마, 저 이걸로 게임머니 구매해도 될까요?"


라고 했다니 니꺼니까 알아서 하라고 허락을 해 주셨다. 그러나 게임머니를 구매할려면 5000원이 아닌 5990원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엄마에게 알랑방구를 뀌어서 엄마 카드로 결제를 했다. 다음에는 210장을 모아 한번에 세장을 사고싶다.


참으로 보람찬 하루였다.




설정

트랙백

댓글